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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산시장 '거래 절벽'...1월 주택 매매거래량 전달보다 63.1% 감소 '전국 최고'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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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활발히 재건축이 진행 중인 대구 중구 동인동 일대.영남일보 DB)

지난 1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감소하는 등 대구 부동산 시장에 거래 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조정대상지역이 대구 전역(달성군 일부지역 제외)으로 확대된 데다 지난해 대구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매도자와 매수자 간 가격 갭으로 거래가 얼어붙은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대구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2천954건으로, 전달(8천4건)에 비해 63.1%나 줄었다. 이는 전국 평균이 35.4% 감소한 것과 비교해 약 30%포인트 높은 감소율로, 전국에서 최대 감소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경북은 39.9% 감소했다.


전국적으로 보면 수도권이 -25.4%, 지방이 -43.5%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조정대상지역 확대 영향을 받은 5대 지방 광역시(대구·부산·광주·대전·울산)의 경우 평균 55.4%나 줄어, 거래 감소가 두드러졌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전월 대비 39.3%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23.2%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확정일자 자료 바탕)도 감소했다. 대구는 지난 1월 전·월세 거래량이 5천260건으로, 전월(5천471건)보다 3.9% 줄었다. 비(非)수도권 중에선 세종(-25.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감소율이다. 반면 경북은 4천185건에서 4천320건으로 3.2% 늘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1월 17만9천537건의 전·월세가 거래돼 전달(18만3천230건) 대비 2.0% 거래가 줄었다. 지역별로 수도권(11만6천684건)은 전달보다 3.8% 줄어든 반면, 지방(6만2천853건)은 1.4% 증가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1.0%로, 작년 같은 달(38.3%) 대비 2.7%포인트 높아졌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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