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신입생 전액 장학금 지급 예정
영주 베어링국가산업단지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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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동양대학교 본부 전경. 동양대 제공 |
경북 영주 동양대학교에 베어링 관련 학과가 신설된다.
동양대는 최근 경북도의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특성화학과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베어링 관련 학과를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양대는 2022학년도에 '스마트기계부품소재학과'를 개설해 영주시가 지역 중점 현안으로 추진하는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동양대는 5년간 24억 원을 투입해 베어링 기업 수요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이어 졸업생들의 지역 베어링 기업 취업까지 연계, 지역 산업을 선도할 우수 인력의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이 직면한 인구 감소 문제 해소와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동양대는 내년에 이 학과에 입학하는 신입생(25명) 전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광선 동양대 총장은 "지역산업 연계형 특성화학과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지역발전과 상생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베어링 인재양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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