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여기로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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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찬바람이 가시면서 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단연 벚꽃이다. 사랑하는 연인·가족과 함께 따스한 봄볕을 맞으며 벚꽃길을 거닐면 일상의 시름과 고통은 저절로 가신다.
기후 특성상 경북 북부권 벚꽃은 이달 말쯤 환하게 만개한다. 경북 북부권 여러 벚꽃 명소 중에서 한 군데를 뽑으라면 하회마을 부용대 앞 벚꽃길이 최고다. 겨우내 움츠렸던 벚꽃길을 거닐면 꿀벌의 날갯짓과 함께 성큼 다가온 봄의 체취를 느낄 수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의 벚꽃을 만끽하려면 오는 주말보다는 다음 주말쯤 찾을 것을 추천한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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