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700명 선까지 급증한 8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
8일 질병관리청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에 비해 10명 늘어난 9천41명이다.
북구 소재 A교회 관련 확진자가 2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25명이 됐다. 불교 관련 시설인 B 연구회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현재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이다.
이밖에 경산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2명이 증가했으며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자가격리자 1명 포함)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의 경우 경산 6명, 포항·영천 각 2명, 칠곡 1명 등 총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코로나 19 전국 신규 확진자는 700명이다. 지난 1월7일 이후 91일 만에 최대치다.
지역발생은서울 239명, 경기 223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485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51명, 대전 25명, 전북 24명, 충남 18명, 울산 13명, 경남 10명, 충북 8명, 세종 7명, 강원 6명, 제주 5명, 전남 1명 등 총 189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6명으로 전날(15명)보다 11명이 늘었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19명은 지역 거주지 혹은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7천598명이고 신규 격리해제자는 432명으로 총 9만8천360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2명이 증가해 누적 1천758명(치명률 1.63%)이 됐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정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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