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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대구 엑스코선 역사 10곳 윤곽?..."도시 균형발전과 이용객 편의성에 초점"

2021-04-19

환승역인 범어네거리역과 동대구역, 출발역 수성구민운동장역
종착역 이시아폴리스역 등 4개 역은 고정
이번 용역에선 나머지 6개 역에 대한 위치 선정하는데 집중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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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구도시철도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동대구역 방향으로 바라본 모습.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과 동구 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엑스코선은 내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 구간(12.3㎞)에는 모두 10개의 정거장이 들어선다. 도시철도역이 신설되면 주변 유동인구가 크게 늘면서 '역세권'을 형성함에 따라 인근 부동산 가격 상승은 물론, 상권 활성화도 꾀할 수 있다. 역사가 어디에 들어설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뜨거운 감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해관계가 얽혀 있고, 지켜보는 눈이 많다. 역 위치를 결정하는 대구철도건설본부의 타당성 용역 발주는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이다.

일단 전체 10개 역 가운데 환승역인 범어네거리역(2호선)과 동대구역(1호선), 출발역 수성구민운동장역(3호선), 종착역 이시아폴리스역 등 4개 역은 고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용역에선 나머지 6개 역에 대한 위치를 선정하는데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코선 노선을 따라가면 비교적 유동인구가 많은 MBC네거리, 파티마삼거리, 공고네거리, 경북대 서문, 경북대 북문, 복현오거리, 엑스코, 금호워터폴리스 등지가 정거장이 들어설 곳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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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금호워터폴리스와 엑스코는 주거 및 마이스(MICE)산업 밀집 지역이어서 역이 빠질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

경북대 서문 교차로는 인접한 대구시청 별관(옛 경북도청 이전터)과 오갈 수 있는 동선을 갖추고 있어 역이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 다만, 경북대 북문이 서문과 700여m 떨어져 있고, 상습 정체 구간인 복현오거리역을 빠트릴 수 없어 제외될 수도 있다.

MBC네거리 주변은 범어네거리역과 동대구역 간 거리가 2.2㎞에 달해 중간에 정차역이 필요함에 따라 거론된다.

파티마삼거리와 공고네거리를 놓고 살펴보면 두 곳 모두 빠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동대구역에서 파티마삼거리 간 거리가 600여m에 불과해 길이 46m인 전동차가 출발 후 곧바로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 그렇다고 공고네거리까진 1.6㎞로 너무 멀다. 파티마삼거리와 공고네거리 중간 지점인 평화시장 부근에 역이 들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를 종합하면 엑스코선은 수성구민운동장역~범어역~MBC네거리역~동대구역~평화시장역~경북대 서문역~복현오거리역~엑스코역~금호워터폴리스역~이시아폴리스역 등 10개 정거장으로 가닥이 잡힌다.

기본적으로 교차로 중앙부엔 역이 들어서기 어렵다. 이에 교차로 주변 어느 지점에 역이 생길지도 관심거리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번 용역을 발주하면서 정거장 배치계획 수립 시 이용객의 편의를 고려해 '환승 거리를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엑스코선 환승역을 기존 역(1·2·3호선) 출입구와 최대한 가까운 곳에 세우겠다는 복안이다. 범어네거리역은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범어네거리를 지나지 않은 지점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범어네거리 남편 동대구로 양쪽에 개설된 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 출입구와 환승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다음 역은 MBC네거리를 지난 지점에서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 범어네거리역~동대구역 사이의 중간쯤 되는 위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복현오거리역은 경북대 북문에서 복현오거리를 지나지 않는 지점에 세워질 가능성이 높다. 경북대 북문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고, 무엇보다 엑스코 방향으로 좌회전을 해야 하는데 고가도로가 버티고 있어 오거리를 지나선 역을 설치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 측은 "도시의 균형 발전과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엑스코선 역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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