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 죽전동에 들어서는 '죽전역 에일린의 뜰' 항공조감도. <아이에스동서 제공>

아이에스동서는 7일 대구시 달서구 죽전동에 선보이는 '죽전역 에일린의 뜰'의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본격 분양에 나선다.

청약은 오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해당지역 1순위, 20일 기타지역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 정당계약은 6월7~9일 3일간 진행된다.

'죽전역 에일린의 뜰'의 일반 분양분은 전용 59㎡ 206세대 중 126세대, 전용 74㎡ 134세대 중 122세대, 전용 84A㎡ 82세대 중 8세대, 전용 84B㎡ 435세대 중 342세대, 전용 114㎡ 102세대 중 10세대 등 총 959세대 중 608세대다. 죽전네거리 인근에서 분양하는 단지 가운데 11년 만에 가장 대단지 규모다.

이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이 직선거리 약 350m로 도보로 누릴 수 있는 죽전역세권인 데다 와룡로, 달구벌대로, 신천대로, 성서, 남대구, 서대구IC 등 대구 전역과 대구 시외 등으로 접근성이 뛰어나 광역교통망을 자랑한다.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서대구고속철도역과 약 14조원 규모의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 대구시 신청사 이전 등 서대구 비전의 직접적 수혜를 누릴 수 있어 미래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단지 바로 북측에 죽전초등이 위치한 이른바 '초품아'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홈플러스·이마트 등 대형마트와 대구의료원, 대구지방검찰청 등 법조타운이 인접해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두류공원, 퀸스로드 공원 등이 가까워 도심에서 자연의 여유를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대구산업단지, 성서산업단지 등이 인접해 직주 근접형 주거단지이기도 하다.

'죽전역 에일린의 뜰'은 타워형과 판상형이 어우러진 Y자 형태의 설계로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변화시키는 죽전네거리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특히 대단지만이 누릴 수 있는 설계와 조경이 특장점으로 꼽힌다. 건폐율이 낮은 만큼 동 간 거리가 넓어 채광과 환기가 용이하고 입주민의 프라이버시 보호 및 일조권 확보에 유리하다. 최대 약 780m 단지를 순환하는 긴 산책로 조성을 비롯해 잔디마당, 물과 꽃의 정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과 조경시설, 텃밭정원 등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일상 힐링'에도 신경을 썼다.

아울러 959세대 대단지인 만큼 약 1천877㎡(568평)의 대규모 커뮤니티를 갖출 예정이다.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연습장, 실내골프연습장 등 단지 내 운동시설과 작은 도서관 및 독서실 등 아이들과 학생들을 위한 쾌적한 학습공간이 조성된다.

생활의 편리함을 높이는 특화설계들도 가득하다. 식탁에는 무선충전 패드가 적용된 빌트인 콘센트가 있고, 각 방에 세이프 도어시스템이 설치돼 손 끼임 등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분양가는 전용 84B㎡ 기준으로 가장 낮은 1층 5억6천600만원(3.3㎡당 1천707만9천원)에서 가장 높은 최상층은 6억1천700만원(3.3㎡당 1천861만8천원)이다. 발코니 확장비는 별도, 중도금 50%가 융자되고 이자는 후불제가 적용된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