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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민 대구MBC 사장 " 욱수동 임시사옥으로 기술 장비부터 먼저 옮기기 시작해 9월 말까지 진행"

2021-05-11

1년 넘게 사내 벤처로 운영 중인 '디지털 콘텐츠 랩'도 영역 확장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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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민 대구MBC 사장이 대구 MBC의 보도와 제작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영 구조를 안정화해 공정하고, 자율적인 방송이 가능하도록 하겠다."


지난 3월15일 취임 후 한달여 된 시점에서 만난 이동민 대구MBC 사장은 취임 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자율 경영이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것을 꼽았다.


이 사장은 "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회사가 어려워지고, 제작비 여건이 좋지 않으니 회사 차원에서 제작비 절감, 인원 감축뿐만 아니라 제작하는 사람들도 스스로 자기 통제를 해왔다. 어려운 여건인 건 분명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3~4년 이어지니까 고착화한 측면도 있다"고 했다.


지난달 인사도 자율 경영에 초점을 맞췄다. 보도·편성·기술은 방송총괄본부로, 사업 영역은 경영총괄본부로 구성되는 2본부 체제로 가되 각각의 국은 그대로 유지했다. 각 국이 가진 효율성, 독립성, 자율성은 유지하기 위한 취지다.


어려운 제작 여건을 헤쳐나가는 방법으로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대구MBC는 다른 지역 MBC와의 공동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 MBC가 제작하고 있는 시사 프로그램 '빅 벙커'에 대구MBC 제작진 3명이 합류했다.


이 사장은 "독일, 영국 등에선 뉴스, 드라마 등 콘텐츠 종류에 따라 지역별로 따로 제작해서 공동 송출하는 형태다. 지역 MBC가 뭉치는 방식 또한 그런 형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1년 넘게 사내 벤처로 운영 중인 '디지털 콘텐츠 랩'도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처음에는 대구MBC가 가진 콘텐츠를 재가공하는 방식으로 유튜브·SNS용 콘텐츠 제작을 했는데, 지난해 9월쯤부터 라이브 커머스로 눈을 돌리고 있다. 현재 주력하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를 교육 영역으로 확장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수성구 욱수동 임시사옥으로 이전도 올해 대구MBC의 가장 큰 과제다. 이 사장은 "기술 장비부터 먼저 옮기기 시작해 9월 말까지 진행되는데, 정파가 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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