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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다섯번째 반도체 현장 방문…종합반도체 강국 위해 각종 지원 약속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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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단지 3라인 건설현장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열린 'K-반도체 전략 보고'에서 발언을 마치고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산업 각 분야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K-반도체 전략 보고대회'에서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시스템반도체까지 세계 최고가 돼 2030년 종합반도체 강국의 목표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목표로 미래차, 바이오와 함께 시스템 반도체를 3대 중점 산업으로 선정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2019년 4월 이후 이날까지 다섯 번째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은 국가 간 경쟁의 시대로 옮겨 갔다"며 "정부도 반도체 강국을 위해 기업과 일심동체가 되겠다. 기업의 노력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을 세계 최대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구축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에 각종 세제·금융·규제 완화 혜택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K-반도체 벨트 조성에 세제·금융·규제 개선 등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해 인력 양성·기술 개발 등 성장 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정책적으로는 '반도체 특별법' 제정을 검토하고, 차량용 반도체 관련 단기 수급 안정화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미래차 핵심 반도체 개발을 위한 협력 모델을 발굴·지원하도록 했다.

문 대통령은 "반도체를 국가 혁신전략기술로 지정해 기술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최대 6배까지 확대하고, 연구개발 투자에는 최대 50%를 세액공제 할 것"이라며 "또 1조원 이상의 특별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해 기술투자에 저리의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소개했다. 또 "앞으로 10년간 반도체 핵심 인재 3만6천명을 양성하고, 차세대 전력 반도체, 인공지능 반도체, 첨단센서 등 성장 가능성이 큰 핵심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총 510조원 규모의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또 최태원 SK하이닉스 회장과 삼성 측 인사들이 반도체·배터리 분야 논의를 위해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도 동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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