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10703010000325

영남일보TV

갤러리달서, 9일까지 박병구 전 대구미협 회장 초대전

2021-07-06
갤러리달서, 9일까지 박병구 전 대구미협 회장 초대전
박병구 '수성못의 기억(2021)'

웃는얼굴아트센터는 DSAC 2021 특별기획전Ⅱ '박병구 초대전'을 오는 9일까지 갤러리달서에서 연다.

박병구는 이번이 35회째 개인전이다. 계명대 미대 및 동 예술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2011~2017년 제19·20대 대구미술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재임 기간 대구아트페스티벌 미술축제를 열어 지역 작가들로 하여금 창작에 전념할 수 있는 동력을 불어넣었다. 또 대구미술 100년사를 발간했으며 해외 교류에도 힘썼다.

그는 2018년부터 다시 작품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최근작은 과거보다 간결한 패턴과 밝은 색채 그리고 가벼운 붓놀림을 선보이며 단순화한 조형미를 구현하고 있다. 다양한 인생 경험을 통해 나타난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심상적 풍경에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갤러리달서, 9일까지 박병구 전 대구미협 회장 초대전
박병구 '남해별곡(2020)'


김영동 미술평론가는 박병구의 풍경에 대해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 아니라 관념화되고 이상화된 자연에 가깝다.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재창조된 자연으로 심상적 풍경"이라며 "평면적 패턴의 현대성과 감성적 상상 공간 사이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생동감이 특징"이라고 했다.

이성욱 웃는얼굴아트센터 관장은 "박병구 작가만의 몽환적이고 따뜻한 색채, 사물을 바라보는 독특한 조형적 해석은 작품을 대하는 관람자에게 따뜻함과 편안함에 더불어 행복감을 안겨 준다"고 했다.

한편, 박병구의 작품은 국회의사당, 국립현대미술관, 대구지방법원, 대구문화예술회관 등지에 소장돼 있다. (053)584-8719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