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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

2021-07-06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실험실. 환경부 제공.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이하 클러스터)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클러스터는 앞으로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시 활용 가능한 국제공인 성적서를 발행하게 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5일 "클러스터)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라고 밝혔다. 한국인정기구는 국가표준제도의 확립을 위해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기구로,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요구하는 국제수준의 시험장비와 분석절차를 갖춘 국제공인 시험기관에 대한 인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클러스터는 △먹는 물 △미생물 △수질오염도 △수처리제 △위생안전기준 △표준재료시험 등 6개 분야의 239개 항목에 대해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시 활용이 가능한 국제공인 성적서를 발행하게 된다.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을 경우, 해당 기관에서 발행한 성적서에 대해 아시아태평양인정기구(APAC) 회원국 28개국과 국제시험소인정 기구협의체(ILAC)에 가입된 104개국에서 상호 인정된다.

앞서 지난 2019년 9월 대구 달성군에 문을 연 클러스터는 개소와 동시에 실험장비 도입을 추진하고 2020년 12월까지 물기업이 수질 분석 및 수도용 기자재 역학시험 등의 시험분석 지원을 위해 8개 분야 173종 329대(총사업비 196억 원) 도입을 마무리하고,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정을 준비해 왔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정을 받음으로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물기업 일괄 지원이 한 단계 더 도약했다"라면서 "향상된 시험분석으로 물기업의 해외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도 "물기업의 기술개발과 실증화를 위한 세계적 수준의 시험·검사 기반시설과 전문인력 등 지원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구경모 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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