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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네이버 증권정보 캡처 |
고평가 논란에 시달리던 크래프톤이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도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크래프톤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공모가가 과도하다는 '고평가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데 결국 이를 떨쳐내지 못하는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스피에서 크래프톤은 시초가(44만8500원)보다 3.12% 내린 43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규모 4조3000억원의 '초대어' 크래프톤은 대어급, 마지막 중복청약 등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청약 흥행에 참패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급반등장에서 나타난 IPO 열풍을 타고 상장한 대어들 중 고평가 논란에 휩싸인 곳은 적지 않지만 공모가를 하회한 것은 크래프톤이 처음이다.
크래프톤은 공모 당시부터 고평가 논란이 지속됐다. 이날 주가 부진은 이미 기관 수요예측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예고됐다. 인기 공모주의 경우 통상 1000대 1을 넘기는 수요예측 경쟁률은 243.15대 1에 그쳤다.
일반청약에서도 최소 수십조원대로 예상됐던 청약증거금은 5조358억원으로 심지어 비슷한 시기에 청약을 받은 원티드랩, 플래티어 등 중소형 공모주들보다도 적었다.
현재 크래프톤 시가총액은 21조1484억원으로 코스피시장에서 시총 22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존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25위, 17조8267억원)를 약 3조원 차이로 따돌리며 신 대장주로 자리를 차지하는 데는 성공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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