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용보증재단 직원들이 영덕 전통시장 인근에서 긴급경영안전자금 접수 업무를 하고 있다. <경북신용보증재단 제공>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이 영덕 전통시장 화재로 피해 입은 상인들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발빠른 보증공급 체계를 마련했다.

경북신보는 화재 당일인 지난 6일 김세환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보증신청 편의를 위해 영덕시장 화재피해 접수처에 현장 지원팀을 파견해 신속한 재난 지원이 되도록 조치했다.

경북신보는 피해를 입은 상인들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긴급 재해중소기업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또 3천만 원 내의 경우 보증료는 1년, 대출금 이자는 최대 3년까지 경북도로 부터 전액 보전 받을 수 있다.

김세환 이사장은 "이번 특례보증이 화재로 고통 받은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재난 등 비상시에 신속한 보증지원이 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도민의 재난 지원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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