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애플 홈페이지

애플의 신형 스마트워치 '애플워치7'이 공개됐다.

애플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에서 스트리밍으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폰13' 시리즈와 아이패드 9세대, 아이패드 미니 6세대와 함께 애플워치7을 소개했다.

애플워치7의 디스플레는 가장자리에서 굴절된 빛이 모서리를 둥글게 감싸는 듯한 미묘한 효과를 자아내고 이를 통해 케이스와 글래스가 매끄럽게 연결된 한 몸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애플워치7의 화면은 테두리 두께를 40% 얇아진 1.7㎜로 줄이고 Series 6 대비 20%가량 넓은 화면을 탄생시켰다. 디스플레이가 늘 켜져 있어 손목을 들어 올리거나 화면을 터치할 필요가 없다. 전작보다 손목을 내린 상태의 화면이 70% 더 밝게 보인다.

더 커진 디스플레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더록 글자 크기도 15% 더 키웠고, 새로운 'QWERTY 키보드를 제공해 손가락을 문지르는 동작으로 타이핑할 수 있게 했다.

베터리 사용 시간은 이전과 같은 18시간 수준이고, 충전 시간도 애플워치6보다 33% 향상됐다. 약 45분 만에 0%에서 80% 충전에 도달할 수다.

전면에는 외부충격으로 인한 균열을 방지하기 위해 전면 크리스털을 탑재했다. 또 애플워치 중 처음으로 IP6X 인증을 획득해 방진 효과를 높이고 WR50 방수 등급을 유지했다.

사진출처:애플 홈페이지

애플워치7에는 워치OS8이 적용된다.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질 경우 애플워치가 이를 감지하는 사이클링 운동 넘어짐 감지가 업데이트된다.

애플워치7 시리즈의 색상은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그린 △블루 △레드 등 5가지로 구성됐다. 애플은 모든 워치 모델과 호환 가능한 워치 밴드도 함께 선보였다.

애플워치7의 가격은 399달러부터 시작하며 올 가을 출시될 예정이다.
 

사진출처:애플 홈페이지

한편, 애플이 이날 공개한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13 시리즈의 라인업은 4개로 전작 아이폰12와 같았다. 기본형인 아이폰13과 소형 모델인 아이폰13미니, 프리미엄 제품 아이폰13프로, 대화면 제품 아이폰13프로맥스 등이다.

 

미국에서는 오는 17일 오전 5시부터 주문을 받고 24일 금요일부터 매장 판매가 시작된다. 한국에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사전주문을 받고 10월8일 금요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아이폰13 미니는 95만원, 아이폰13은 109만원, 아이폰13프로는 135만원, 아이폰13프로맥스는 149만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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