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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LG 잡고 2위 굳히기...백정현은 다승 공동 선두 올라

2021-09-23 21:37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오른쪽)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 2회초 선제 솔로 홈런을 날린 뒤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KBO 리그 2위 굳히기에 성공했다. 선발 투수 백정현은 시즌 13승째를 수확하며 리그 다승 순위 공동 선두에 올랐다.

삼성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 LG 트윈스전에서 7-4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62승 8무 48패를 기록하게 된 삼성은 58승 4무 48패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LG와의 격차를 더욱더 벌리면서 2위 자리를 지켜냈다.

최근 장타력이 한껏 올라온 삼성은 2회와 4회, 홈런 3방으로 손쉽게 점수를 벌렸다.

김지찬(유격수)-피렐라(지명타자)-구자욱(우익수)-강민호(포수)-오재일(1루수)-김동엽(좌익수)-이원석(3루수)-김헌곤(중견수)-김상수(2루수)로 선발 타순을 꾸린 삼성은 1회초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이내 2회초 선두 타자 강민호가 벼락같은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선취점을 가져왔다. 강민호는 상대 선발 투수 이민호의 5구째 시속 144㎞ 직구를 걷어 올려 좌익수 뒤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의 거대한 홈런이었다.

4회초엔 구자욱의 2루타와 강민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이어 오재일이 강민호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2점 홈런으로 점수를 더했다. 김동엽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아웃 카운트 하나가 올라갔으나, 다음으로 타석에 선 이원석이 다시 한번 솔로포를 기록해 삼성은 5-0까지 달아났다.

백정현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백정현은 호투를 이어가다 4회말 2점을 실점했다. 1사 이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서건창을 만나 12구 긴 승부 끝에 내야 안타를 허용한 것이 컸다. 후속 타자인 채은성과 이재원, 김민성에게 연달아 안타를 내주면서 2실점 했다.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치고 있는 백정현이 안정을 찾고 호투를 이어가는 동안 삼성은 추가 점수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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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초 오재일과 김동엽은 각각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원석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3루 찬스에서 삼성은 상대 투수의 폭투 덕에 1점을 더 얻어냈다. 7회초엔 2사를 먼저 내줬지만, 구자욱과 강민호, 오재일이 연속 안타를 쳐 다시 한번 1점을 뽑았다.

백정현은 7회말 2사까지 잡아냈는데, 오지환의 타구에 정강이를 맞으며 교체됐다. '퀄리티 스타트(QS·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 내려간 백정현은 남은 이닝 불펜 투수들이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시즌 13승째를 수확하게 된 백정현은 요키시(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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