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증권정보

싸이월드 운영 재개 소식에 NHN벅스, 인트로메딕 등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싸이월드 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영업정지 2년3개월만인 지난 15일 오전부터 로그인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날 싸이월드는 약 5시간 만에 방문객 수가 싸이월드 전성기 시절 월간 방문객 수(MAU)인 68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싸이월드는 2000년대 초반 유행했던 1세대 메타버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이다. 지난 2월 사진 170억장, 동영상 1억6000만개를 복원하고 부활을 선언했다.

한편, 싸이월드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싸이월드에 백그라운드뮤직(BGM) 서비스에 음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기업인 NHN벅스는 20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86%)까지 오른 1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최고가로 지난 18일 상한가 기록 후 3거래일 연속 급등세다.

'싸이월드제트'의 대주주로, 서비스 재개를 위한 개발 및 운영 지원과 함께 최초 투자자 참여 이후 꾸준한 투자로 지분율을 높인 것으로 알려진 인트로메딕 또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인트로메딕 또한 같은 시각(오전 11시) 전 거래일 대비 20.97%(820원) 상승한 4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싸이월드의 빌링시스템을 구축 중인 결재대행사 다날도 관심을 받고 있다. 싸이월드가 오픈되면 회원들은 다날의 빌링시스템을 사용하여 도토리를 구매하게 된다. 다날 또한 11시10분 현재 17.98%(1120원) 상승한 7350에 거래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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