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히 마사코 편저/권융 옮김/회화나무/2만1천원 |
먹거리의 세계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지금, 우리는 우리 먹거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역설적이게도 인터넷의 보급은 생산지 문제를 더 눈에 띄지 않게 만들었고, 기업은 공정무역과 친환경 인증제도를 자본 축적에 유리한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바나나'를 통해 이러한 문제들을 살펴보고 우리가 먹거리를 낳는 환경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지 묻는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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