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소리·모둠북·성악
26일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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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문화재단은 '달서 신년 음악회'를 26일 오후 7시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연다.
임인년(壬寅年) 첫 공연이자 달서아트센터로의 희망찬 새 출발을 기원하는 공연이다.
신년음악회는 대구시립국악단(예술 감독 겸 상임 지휘자 이현창)과 함께한다.
새벽을 지나 태양이 떠오르는 새해 아침의 모습을 우리 악기로 표현한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로 시작해 민요, 소리, 모둠북, 성악까지 총 4개 무대로 구성했다.
한국 바리톤 최초 베를린 도이체오퍼 극장 솔리스트를 역임한 성악가 이동환이 시인 허림의 작품으로 쓴 가곡 '마중'(작시 허림, 작곡 윤학준)과 '거문도 뱃노래'를 대구시립국악단과 함께 선보인다.
배우 겸 국악인 오정해는 제주도의 창 민요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너영나영'을 비롯해 '목포의 눈물' '홀로 아리랑'으로 민요를 선보인다.
'조선판스타' '불후의 명곡' 등 각종 TV 프로그램에서 국악의 매력을 알린 국립창극단 단원 유태평양이 판소리로 무대를 이어받는다. 타악 연주자 박희재의 강하고 화려한 모둠북 연주가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무료 공연. 공연 당일 달서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도 진행한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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