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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없는 '엔솔' LG에너지솔루션…27일 데뷔전에 '따상' 갈까

2022-01-26 10:18

'따상'땐 78만원…공모주 당첨자 48만원 차익

연말연시를 증권가를 달군 '역대급 IPO' 대어 LG에너지솔루션이 27일 상장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관심을 몰고 다녔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주식 청약의 최종 평균 경쟁률은 69.34%를 기록했다. 증거금도 114조1천66억원으로 IPO 사상 최대치를 세웠다. 100조원 이상의 자금이 한 종목의 공모에 몰린 것도 처음이다. 참여건수도 442만4천470건을 기록하면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2030의 뜨거운 투자열기도 보여줬다. 이번 LG에너지솔루션 IPO에는 2030 투자자가 절반을 차지했다. 30대가 28.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22.8% △20대 20% 등 순이었다. 또 신청자 98.4%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와 같은 비대면 채널을 이용해 청약을 신청했다.

젊은 개인투자자가 많다보니 이들 사이에선 '나만 없어 엔솔'이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다. LG에너지솔루션 IPO에 참여하지 않은 한 박모(30 대구 북구)씨는 "주변에 주식투자를 하는 친구들의 대화주제는 단연 '엔솔'"이라며 "지난해부터 공모주 열풍이 불었지만 관심도 없고 잘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 IPO 대어가 있다면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 20대 투자자는 "엔솔 IPO에 150만원을 증거금으로 납입해 2주 당첨됐다”면서 “앞으로도 공모주 청약에 자주 참여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따상'의 기대감에 부푼 이들도 적지 않았다.

'따상'은 두 배를 뜻하는 'Double'과 상한가의 합성어다. 상장 첫 거래일에 공모가의 두 배(100% 증가)로 시초가가 형성되면 '따'까지 간 것이다. 그런 다음 시초가에서 다시 제한폭인 30% 더 오르는 것을 말한다. 결과적으로 공모가 대비 160% 상승하는 것이다.

27일 상장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주당 공모가 30만원, 공모가의 두 배인 60만원에 다시 30%를 추가하면 한 주가 78만원까지 치솟는다. 즉 30만원에 산 주가 따상을 치면 78만원까지 가고, 이를 팔면 48만원의 차익이 생기는 것이다.

주식을 배정받았지만 불안해하는 이들도 있었다. 20대 투자자 손 모씨는 "공모가가 비싼 편이라 유동성 걱정이 있다. 손해 보지 않을까 조금 걱정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두려움에 빠진 이들은 또 있었다. 이른바 '포모족'이다. 포모는 'Fear of Missing Out'의 줄임말로 흐름을 놓치거나 소외되는 것에 대한 불안 증상을 뜻한다. 공모주로 이득을 보는 현상에서 소외돼 불안에 빠지는 것이다. 익명의 증권 관계자는 "불안에 의한 섣부른 투자는 지양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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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디지털뉴스부 박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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