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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성 '시간의 흔적: 중첩과 교차' 展…17일까지 달서아트센터 달서 갤러리

2022-03-10
이기성 시간의 흔적: 중첩과 교차 展…17일까지 달서아트센터 달서 갤러리
이기성 'Kalpa no.21200-011'

'2022 DSAC 로컬 아티스트 인 달서'의 첫 기획전으로 진행되는 이기성 작가의 '시간의 흔적: 중첩과 교차' 展이 17일까지 달서아트센터 달서 갤러리에서 열린다.

<재>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매년 'DSAC 로컬 아티스트 인 달서'를 통해 구민들에게 대구 작가들을 소개하고 지역 미술의 우수한 작품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원로 및 중견작가들을 선정하고 개인전을 개최해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지원 작가로는 이기성, 권기자, 김윤종 등 총 3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선 대구 작가 이기성의 작품세계를 조망한다.

이기성은 재료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기법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를 거듭하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창작 활동들에 변화를 주고자 철가루를 대형 캔버스 위에 올리고 고착액을 부어 손이나 나무막대로 밀어내는 '겁(Kalpa)' 연작을 진행해 오고 있다. '겁(Kalpa)' 연작은 철저한 계획과 면밀한 구성으로 진행했던 이기성의 지난 작업 방식들로부터 점차 개인의 생각과 의식을 배제하고 물질과 행위만 남는 무의식의 영역으로까지 자연스럽게 나아가려는 작가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철가루 활용해 미술의 본질적 탐구를 시도한 그의 '겁(Kalpa)' 연작 11여 점을 선보인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재료의 물성과 행위 자체에 관심을 두면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이기성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알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일요일·공휴일 휴관. (053)584-8720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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