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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오늘 후보 등록 마감…이젠 유권자가 옥석 구분할 때

2022-05-13

6·1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오늘 마감된다. 출마자의 윤곽은 어느 정도 드러난 상황이지만, 후보자 등록은 출마자 확정과 함께 본격 선거운동이 시작됨을 알리는 것이다. 어제 상당수 출마자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이번 선거는 지방 행정을 총괄할 자치단체장과 주민 대의기구인 지방의회 의원을 뽑는 일이다. 교육 행정을 책임질 시·도 교육감도 선출한다. 향후 4년간 시·도민 삶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 그럼에도 유권자 대부분은 선거일까지 누가 어떤 선거에 출마했는지조차 잘 모른 채 투표에 임한다.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후보, 일부 기초자치단체장 후보 정도만 귀에 익을 뿐이다. 광역의원이나 시·군 의원 후보는 생소할 뿐 아니라 관심을 갖지도 않는다. 그래서 '깜깜이 선거'란 얘기도 나온다. 가정에 배달된 후보자 홍보물을 꼼꼼히 읽은 후 투표하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 홍보물에 수록된 정보도 재산이나 전과 기록 등 극히 제한적이다. 그나마 이를 통해 후보자 됨됨이와 능력을 추측할 뿐이다.

이제 유권자의 시간이 도래했다. 유권자들이 행동으로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래서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 부른다. 이번엔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에게 좀 더 관심을 두고 제대로 된 일꾼을 뽑아야 한다. 무조건 특정 정당 후보에 표를 몰아주는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 지난 선거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일부 지방 의원이 어떤 불미스러운 행동을 했는지 잘 목격하지 않았나. '그 X이 그 X이지'하는 냉소적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 누가 올곧고 일 잘하고 주민을 잘 섬길지 제대로 살펴야 한다. 그것은 유권자들의 권리이자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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