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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박순진, 송건섭, 윤재웅, 정극원 교수 |
18일 오후 5시 대구대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에 등록을 마친 총장 후보는 박순진 교수(경찰학부), 송건섭 교수(행정학과), 윤재웅 교수(기계공학부), 정극원 교수(법학부)등 4명(가나다 순)이다. 대구대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이들 후보에 대한 자격 검증을 거치고, 교수회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중 1·2순위 결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순진 교수는 "지식정보 사회에서 대학 발전을 이끌 미래 유망 분야와 학과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책무에 걸맞게 인문, 사회, 자연과학 등 기초학문을 보호 분야로 육성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여러 부작용이 드러난 편제 조정 기본원칙과 학과평가 제도를 변화된 교육환경에 맞춰 전면 혁신하고, 전공 역량을 중심으로 우수 교원을 복수 단위에 소속시키는 혁신적 제도를 도입해 교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지도할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했다.
송건섭 교수는 "100% 입학 충원을 목표로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청년들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면서 학생 성공 시대를 시작하고 대구대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구성원들과 충분한 논의 과정, 그리고 이해를 거쳐 함께 할 수 있는 대학혁신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또 입학에서 비롯된 각종 지표를 개선할 수 있는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면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표관리를 강조하고 벌점과 강제적인 편제 조정보다는 구성원의 합의에 의한 따뜻한 혁신을 내세웠다.
윤재웅 교수는 "임기 중에 맞는 최악의 입시환경을 철저하게 준비해 극복해 내겠다"고 말했다. 유연편제시스템을 통한 수요자 중신의 교육편제 구축, 선도학과 육성을 통한 대학 브래드 가치 향상, 교육 혁신 강화, 신입생·재학생 충원율 제고, 재정수입 안정, 대학본부 주도의 과감한 의사결정 및 민주적 대학 패러다임 전환, 지역사회 협력 강화 등을 공약했다. 윤 교수는 또 구성원과 충분히 소통하고, 법인과의 협력을 강화해 대구대가 가진 역량과 잠재력을 위기극복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했다.
정극원 교수는 "대구대의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교내에 머무르는 내부용 총장이 아니라 전국을 무대로 종횡무진 뛰는 대외적 비즈니스총장의 등장이 필요하다"면서 "전국적 인적 네트워크 갖추고 있는 자신이 총장으로서 제일 적격자"라고 역설했다. 새로운 발전동력 창출을 위해 외부발전기금 조성에 전념하고 대구대의 강점인 재활, 장애, 특수교육, 사회복지분야 및 체육분야를 더욱 특화 및 세계화, 외국인 유학생 2천명 시대를 열어 대구대의 제2의 도약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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