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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랑나눔 헌혈행사'로 지역사회와 따뜻함 나눈다

2022-05-27

2004년 시작한 '사랑나눔 헌혈행사' 캠페인.. 임직원과 가족 나서 코로나19로 부족한 혈액 수급에 보탬

헌혈운동(1)
포스코 포항제철소 직원들이 19일 '사랑나눔 헌혈행사'에 참여하고 있다.<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가졌다.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주관으로 18·19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포스코와 협력사 임직원, 가족이 참여해 포스코 본사, 포항제철소 생산관제센터, 지곡동 한마당체육관 옆 헌혈버스에서 따뜻함을 나눴다.

최근 포스코 직원 내부에서는 헌혈을 독려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이번 헌혈이 31번째 헌혈인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 김치현 사원(28)은 "소중한 가치를 나누는 헌혈 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천한다"며 "사회에 따뜻한 온도를 보탤 수 있다는 생각에 큰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에 30회 이상 헌혈자에게 수여하는 '적십자 헌혈유공장(은장)'을 수상한 바 있는데, 전혈 헌혈이 연 5회로 제한돼 있는 것을 감안하면 6년 이상 꾸준히 헌혈해야 가능한 수치다.

김 사원은 "시간이 없어서 평소에 봉사활동을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 가장 짧지만 혈액을 나누는 가장 따뜻한 봉사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와함께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포스코는 헌혈에 참여한 직원에게 사내 봉사활동 마일리지와 영화관람권을 제공하고, 헌혈증서 기부자 중 추첨을 통해 차량용 공기청정기와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을 경품으로 지급했다. 기부로 모인 헌혈증서는 혈액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전달된다.

포스코는 2004년부터 매년 두차례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작년 하반기까지 포항지역에서 1만4천895명, 포스코 전체에서는 3만7천758명이 참여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사랑나눔 헌혈행사' 캠페인을 실시해 지역사회의 혈액 수급난 해결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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