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억 원 투입해 60m 숲길 연결
경북 포항시는 14일 북구 용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단절된 연하재의 숲길을 연결하는 사업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가졌다.<포항시 제공> |
단절된 숲길을 보도교로 연결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경북 포항시는 14일 북구 용흥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자생단체장, 시민 등 약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화재 도심권 단절숲길 연결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6억 원을 투입해 용흥동에서 흥해읍 대련리 일원으로 이어지는 단절된 숲길을 연결하는 것이다. 총 연장 60m의 보도교를 2.5m 폭으로 설치해 그동안 숲길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등산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인 이 사업은 최근 완공한 포항IC진입로 구간의 숲길 연결사업에 이은 '도심권 단절 숲길 연결사업'의 두 번째 사업 구간이다. 시는 안전하고 경관이 뛰어난 보도교를 설치할 예정이며 내년 말까지 우현동 소티재 등 구간을 추가 연결해 도심권의 단절된 숲길 약 20km를 한 번에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김현구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이번 사업은 단절된 숲길을 연결해 숲길을 이용하는 탐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포항으로 들어오는 관문중 하나인 연화재에 설치하는 만큼 경관이 뛰어난 보도교를 설치해 포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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