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여기로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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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도남동 낙동강에 황금개구리가 살고 있었다. 이 개구리를 잡아 먹은 학은 봉황이 되어 경천섬 앞의 비봉산(飛鳳山)으로 날아가고 한발 늦은 뱀은 용이 되어 승천할 기회를 놓치고 이무기가 되어 비봉산 옆 산의 능선에 이무기 바위가 됐다.'
상주 경천섬에는 이번 주말까지 '낙동강 오리알섬의 비밀 - 금개구리의 전설'을 테마로 한 오리와 금개구리·학·뱀·수달 등의 조형물이 전시된다. 이 조형물들은 5~20m의 대형으로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익살스러운 표정의 오리와 알<사진>은 도남서원에서 경천섬으로 건너는 범월교 옆에 떠 있어서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더욱이 밤에는 내부 조명에 의해 보라색·연두색·분홍색 등으로 변해 눈길을 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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