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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대, 전국체육대회 축구 경북대표로 선발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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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술대가 지난 24일 안동강변4축구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경북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축구협회 제공>

대구예술대가 지난 24일 안동강변구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 대학부 경북대표 선발전 및 제53회 경북도축구협회장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예술대는 이번 대회에서 팀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정서준), 수비상(김현준), 최우수지도자상(이승준 코치) 등 주요 개인상마저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동양대를 꺾고 준결승에 오른 대구예술대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김천대를 3-1로 물리쳤다. 경일대와 맞선 결승에서는 이승엽의 헤딩 골과 최강민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 김현준의 추가 골에 힘입어 상대의 후반 거센 반격을 잠재우며 3-2로 승리해 2005년 팀 창단 이후 첫 전국체전 출전권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대구예술대는 지금껏 경북 대학 축구 강팀들의 그늘에 가려 간신히 명맥만을 유지하는 변방팀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초 대전시티즌 코치였던 이창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U리그 권역 2위와 왕중왕전에 진출, 올해 권역 리그 1위 등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는 것.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강한 동기부여를 선수들에게 꾸준히 심어주면서 위축된 팀 분위기가 확 바뀌었고, 재능있는 신입생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최강 원팀'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이창원 대구예술대 감독은 "이번 승리로 우리 선수들에게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라며 "더욱 더 준비를 철저히 해 다가올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과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등에서도 기세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 대학부 경기는 오는 10월 7일부터 울산종합운동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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