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물가·유가·환율·금리 '4고'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위기 긴급대응 비상경제대책본부를 가동했다.
28일 도는 신임 이달희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비상경제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러-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 △고유가 △물류비 상승 등 경제위기 상황과 국내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민생경제 위기 극복에 대응할 방침이다.
도는 대책본부를 통해 정부의 지원책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또 민생경제 TF와 연계해 중소기업·소상공인·서민생활 등 분야별 민생경제 활성화 시책을 발굴한다는 복안이다. 물가상승 긴급대응을 위해 1회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 브릿지 보증 추가지원, 창업 경쟁력강화, 지역사랑상품권 사업 등 15개 사업에 1천215억원을 긴급 반영한다.
또 시내버스와 택시요금을 동결에 이어 도사기스요금도 지역가스공급회사의 공급비용은 동결할 계획이다. 상하수도료, 쓰레기봉투료 등도 동결하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에 이어 경기침체 지속으로 민생경제가 매우 어렵다. 비상경제대책본부를 구성해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민생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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