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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수암종택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예고

2022-06-30
상주 수암종택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예고
수암 종택. <상주시 제공>

서애 류성룡(柳成龍)의 셋째 아들 수암 류진(柳袗·1582∼1635)을 불천위로 모시는 상주 수암 종택(修巖 宗宅)이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수암종택은 풍수지리에서는 속리산·팔공산·일월산의 지맥이 모이고, 낙동강과 위천이 합류하는 '삼산이수(三山二水)'의 명당자리에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ㅁ자형 본채와 녹사청·사당이 있다.


안채와 사랑채가 하나로 이어진 본채는 경북 북부지방의 건축적 특징을 잘 반영하며 안채 대청 우측 마루방의 지면을 들어 올려 누마루처럼 꾸민 것은 흔히 볼 수 없는 구조다.


녹사청은 류진의 7대손인 류후조(柳厚祚·1798∼1876)가 봉조하(奉朝賀·조선시대 전직 관원을 예우하여 종2품의 관원이 퇴직한 뒤에 특별히 내린 벼슬)를 제수받은 후 녹봉을 지고 오는 관리들을 맞이하거나 묵게 하는 용도로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수암종택에서는 불천위제사와 기제사·묘제 등 제례문화가 현재까지 전승되며, 녹패와 편지·문집 등 고문헌과 등롱·가마·관복 등 민속유물이 잘 남아 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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