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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가볼만한 곳 - 힐링 여행] 물 얕아 안전한 석천계곡서 아이들과 함께 물장구 한 판, 수려한 뷰는 덤이죠

2022-07-08

체류형 관광시설 문수산자연휴양림
대자연 속에서 산림욕으로 심신 치유
'한여름 크리스마스' 분천역 산타마을
알파카 농장선 직접 먹이주며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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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봉화읍 유곡리에 있는 석천정사와 석천계곡. <봉화군 제공>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가진 봉화 지역은 전체 면적의 80% 이상이 산림인 만큼, 우거진 숲과 나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산재해 있다. 거기다 백두대간 태백산의 물줄기를 따라 깊은 숲에 흐르는 계곡은 여름철 자연을 벗 삼아 휴식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올여름 한적하고 청정한 여행지를 찾는다면, 푸른 산과 맑은 물속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봉화의 대표 힐링 여행지인 석천계곡과 문수산자연휴양림, 분천 산타마을 등이 안성맞춤일 것이다.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에 있는 석천계곡은 주변 경관이 수려해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한여름에도 서늘해 매년 여름철이면 시원한 계곡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석천계곡은 태백산에서 발원한 물이 응방산과 옥적봉을 지나 유곡리에 이르러 발달한 계곡이다. 험난하지 않은 산세로 골이 깊지 않고 폭이 넓으며, 계곡물 또한 깊지 않아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피서객들의 여름 휴가지로 제격이다.

봉화문수산자연휴양림
봉화군 봉성면 우곡리에 있는 문수산자연휴양림 전경. <봉화군 제공>

명승 제60호인 석천계곡은 계곡을 따라 자란 울창한 금강소나무숲과 기암괴석, 계곡물이 잘 어우러져 조화로운 모습이 장관이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석천정사를 바라보고 있으면 자연과 전통문화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모습에 반해 감탄이 나온다.

석천정사는 조선 중기 문신 청암 권동보가 봉화 춘양목으로 지었으며, 내성천 물길 건너 암반 위에 두 채의 건물을 서로 이어진 형태로 세워져 있다.

이곳 난간에 기대 계곡을 감상하거나 정사 앞 바위에 앉아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주변 경치를 둘러보는 것이 석천계곡을 즐기기 가장 좋은 방법이다.

지난해 문을 연 문수산자연휴양림은 봉화군 봉성면 우곡리 일원에 자리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 숲에서 자연을 벗 삼아 힐링하는 체류형 산림휴양을 원하는 휴양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휴양림에는 산림휴양관 등 10개 동 16실의 숙박시설에 1일 최대인원 96명이 숙박 가능. 야영데크 12면과 야외 공연장, 바비큐장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산림체험·휴양공간이 마련돼 있다. 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가족 단위 휴양객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인근에 봉화정자문화생활관을 비롯해 창평산림욕장, 다덕약수터 등도 있어 휴양림에 머물며 대자연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예약 필수이며, 전국 휴양림 통합 예약사이트인 숲나들e홈페이지(www.foresttrip.go.kr)를 통해 가능하다.

한여름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분천역 산타마을은 다양한 테마를 가진 산타클로스 동상과 조형물들이 보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 준다.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부터 썰매를 끄는 루돌프와 한가득 선물 보따리를 안고 있는 산타클로스까지 곳곳이 포토존으로 꾸며져 있어 사진 찍는 재미가 있다.

또 이곳 산타마을에는 산타 외에 눈길을 끄는 것이 있다. 알파카 체험농장이다. 알파카 체험농장에는 현재 5마리의 알파카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직접 먹이를 주는 체험을 해볼 수 있어 아이들이 좋아한다.

7월23일부터 8월2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 산타마을 축제 기간에 방문해 보는 것도 추천한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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