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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가볼만한 곳 - 힐링 여행] 국민관광지 된 송해공원 한바퀴 돌고 낙동강 레포츠밸리서 짜릿한 수상질주

2022-07-08

비슬산 능선과 맞닿은 화원자연휴양림

산림체험 시설·물놀이장 갖춰 각광

주변엔 바위·사찰들 포진해 볼거리

산 정상엔 세계최대규모 암괴류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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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과 수중 다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된 송해공원과 낙동강 레포츠밸리(아래사진) <달성군 제공>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다. 올해는 어디로 가야 하나? 도심에서 벗어나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 올해는 마음이 뻥 뚫리는 곳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대구 달성을 추천한다.

◆화원·비슬산 자연휴양림 '인기'

울창한 숲과 맑고 깊은 계곡이 있는 화원자연휴양림은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에 있다. 비슬산 능선과 맞닿아 있어 많은 등산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일단 접근성이 좋다. 대구 시내에서 자동차로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주변 도로도 정비가 잘 돼 있어 찾기 쉽다. 휴양림엔 목재로 만든 콘도형 산림문화휴양관(9실)과 펜션형 숲속의 집(6동), 야외화장실(1동) 등의 시설이 있다. 여기에 산책로, 등산로, 육각정자, 계곡 트레킹 코스 등 산림체험시설과 산림욕을 체험할 수 있는 산림욕장,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도 있다.

휴양림 주변에는 대구시 전통사찰인 용연사를 비롯한 남평문씨본리세거지(시 민속자료 제3호), 인흥서원 등이 있다. 비슬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낙동강 경치는 아름답다. 스님바위·코끼리바위·형제바위 등 이름난 바위와 옥포 용연사를 비롯해 용문사·유가사 등의 사찰이 포진해 있다. 해발 1천m 고지를 오르내리는 산악용 전기차를 타면 세계 최대 규모 암괴류, 대견사 등의 명소를 쉽게 둘러볼 수 있다. 비슬산 숲속오토캠핑장은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캠핑 성지'다. 캠핑장에는 캠핑트레일러(카라반) 20동, 데크형 캠핑장 23면, 물놀이장, 정자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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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관광명소 '송해공원'

옥포읍 옥연지 송해공원은 방송인 故 송해 선생의 이름을 딴 공원이다. 이곳에는 둘레길 데크와 백년수중다리, 바람개비 쉼터, 전망대, 얼음빙벽 등 다양한 볼거리가 조성돼 있다. 공원과 함께 단장된 '송해공원 둘레길'은 옥연지 일대 자연을 가까이 살펴볼 수 있는 생태 탐방로다. 옥연지 위를 태극 모양으로 가로지르는 백세교를 건너면 둘레길이 시작된다. 백세교는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다리다. 다리 중앙에는 옥연지 풍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백세정이 있다. 정자 2층으로 올라가 사방을 바라보면 마치 배에 오른 듯한 느낌을 받는다. 공원 입구에는 송해 선생 '처가 마을'에서 직접 기른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상설장터가 있어 지역 농특산물도 구입할 수 있다. 송해기념관도 좋다. 기념관에는 송해 선생의 60여 년 활동상을 살펴볼 수 있는 영상물(전국노래자랑·영화·위문공연·오락프로·캠페인)과 물품(의류·신발·출장 가방·음반·대본·악기·상패) 등 432점이 전시돼 있다. 3층 송해카페에서 바라보는 옥연지 조망은 환상적이다.

◆수상레저 갖춘 낙동강 레포츠밸리

구지면 일원 '낙동강레포츠밸리'는 크게 수상레저센터와 구지·강변오토캠핑장으로 나눠진다. 수상레저센터에서는 △무동력장비(윈드서핑·바나나보트 등) △동력장비(모터보트·제트스키 등) 등 10여 종의 수상 기구를 탈 수 있다. 탑승료는 5천~2만5천원. 시간·코스 등에 따라 추가 요금이 발생한다. 수상레저 전문인력 지도로 종목별 아카데미와 패키지도 이용 가능하다. 구명조끼·헬멧 등 안전장비 일체를 구비하고 있다. 세그웨이·산악용오토바이 각 8대 등 다양한 익스트림 체험기구도 마련돼 있다.

구지·강변오토캠핑장은 다양한 수상레저를 체험하고 난 뒤 편안하게 쉬면서 캠핑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캠핑카인 카라반, 일반 야영이 가능한 캠핑사이트로 구성돼 있다. 냉·난방 시설이 완비된 카라반엔 부엌과 욕실, 침대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바깥쪽 입구엔 데크와 테이블이 있어 바비큐 등 야외식사도 가능하다. 6·8인용 카라반은 인터넷 사전예약을 통해 1박에 8만원에서 10여 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에서는 낙동강의 수려한 풍경과 다양한 수상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다"며 "여름 휴가를 달성에서 즐기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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