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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올해 수능,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통합체제로

202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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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달 9일 대구 경북고 3학년 수험생들이 신중하게 문제를 풀고 있다. 영남일보 DB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진다. 또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지정돼 응시하지 않는 경우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학년도 수능 시행 세부 계획을 공고했다.

오는 11월17일에 시행되는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체제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공통과목을 응시하고 국어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 과목,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를 선택해 응시하게 된다.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와 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을, 직업탐구 영역도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의 경우는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한다. 단, 한국사 영역은 필수로 지정돼 미응시자의 경우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평가원 관계자는 "한국사는 고등학교 졸업자가 갖춰야 할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할 계획"이라면서 "EBS 수능교재와의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시험실 당 수험생 수는 24명 이내로 제한되고, 대리시험·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매 교시마다 감독관이 응시자와 응시원서 및 수험표의 사진을 대조·확한다. 또 블루투스 등 통신·결제 기능이 있거나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를 포함해 태블릿PC, 무선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의 반입도 금지된다.

시험실 당 수험생 수는 24명 이내로 제한되고,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샤프, 흰색 수정테이프는 시험장에서 지급한다.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흑색 연필, 흰색 수정테이프, 지우개, 흑색 샤프심(0.5㎜) 등은 수험생들이 개인적으로 휴대할 수 있다.

원서 접수기간은 8월18일부터 9월2일까지이고, 응시원서에는 접수 시작일로부터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된 천연색 상반신 정면 여권용 규격 사진을 첨부해야 한다. 성적 통지표는 12월 9일 수험생에게 배부된다. 출제오류 등 이의신청 기간은 11월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운영하고, 심사를 마친 최종 정답은 11월 29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성적통지표는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또 수험생 본인의 공동인증서를 통해 성적 증명서 발급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도 있다.

다만 시험실 내 마스트 착용여부 등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방역 지침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교육부와 평가원은 방역 당국과 함께 수능 방역 대책을 마련해 수능 전에 수험생들에게 별도로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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