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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에서 길이 220m 너비 6m 통일신라시대 도로유적 발견

2022-08-19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조선시대에 사용된 도로가 중첩

상주에서 길이 220m 너비 6m 통일신라시대  도로유적  발견
상주시 복룡동 유적지에서 발굴된 통일신라시대 대규모 도로 유구.

상주시 복룡동에서 통일신라 시대의 대규모 도로 유적이 발견됐다.

시는 복룡동 유적지에서 실시한 문화재 조사에서 통일신라시대 대규모 도로 유구를 발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도로는 방리 형태의 도로로 구축상태가 온전한 모습을 유지, 신라 통일기 도시계획의 일단을 알 수 있는 문화재로 평가되고 있다. 이 방리도로는 동·서방향의 도로이며, 규모는 길이 220m, 너비 6m에 달한다.

이 유적은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조선시대에 사용된 도로가 중첩돼 있으며 시대에 따라 구분이 가능하다. 통일신라시대 도로는 잔자갈을 사용하여 도로의 노면을 구축하였고 고려시대에서부터 조선시대에 사용된 도로는 비교적 큰 돌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화재연구원 한도식 원장은 "도로에서 배수로와 수레바퀴의 흔적이 확인되는 등 도로로서의 기능을 한 흔적이 뚜렷하다. 이는 지금까지 상주지역에서 확인된 도로유구와 구조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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