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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근대화 태동지' 경북 남부권, 신공항 프로젝트로 거듭난다

2022-08-23

경북도 도민보고회 열고 3대 프로젝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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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북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열린 '지방시대 주도 경북도 프로젝트 남부권 대 도민보고회'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임이자 국민의 힘 경북도당 위원장과 남부권 9개 시·군 단체장 등이 보고회 후 토크콘서트를 통해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대한민국 산업화·근대화의 태동지였던 경북 남부권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발판으로 '미래 지방시대' 선도 거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경북도는 22일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지방시대 주도 경북도 프로젝트 남부권 대(對) 도민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4년 간의 경북 남부권 발전 구상을 밝혔다. 

'근대화를 넘어 지방화로, 대전환의 시작'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 도는 △통합신공항 프로젝트 △미래차 소재부품 산업벨트 △지방이 주도하는 대학혁신을 남부권 발전 3대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프로젝트 중 가장 관심을 끈 건 단연 '통합신공항' 부분이다. 통합신공항 이전지인 군위군도 이날 보고회에 참석해 MZ세대 공무원이 직접 '공항 중심 미래도시'를 주제로 발표했다. 통합신공항 이전의 최대 수혜지로 꼽히는 구미시는 '공항경제권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도는 2030년 개항 예정인 신공항의 개념적 위상을 ‘국토 중·남부권 거점·경제 물류공항’으로 규정하고, 공항과 배후지역을 개항과 동시에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해 조기에 공항 경제권을 집중 육성한다는 목표다. 또 드론 MRO(항공정비) 클러스터, 스마트항공 물류단지, 항공 전자부품 거점단지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중·장거리 노선 취항이 가능하도록 활주로 길이를 최소 3천200m 이상으로 조성하는 계획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김천~구미~경산~영천 등 경북 남부권에 형성돼 있는 내연자동차 소재 부품 산업구조를 미래자동차 부품 산업으로 재편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지방소멸과 청년인구 유출에 대비하기 위해 대학이 많은 경산을 중심으로 도가 중심이 돼 관·산·학 연계 대학혁신을 도모키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 남부권은 새마을 운동, 전자산업 등 대한민국 근대화의 시발점이었다"며 "수도권 집중의 물길을 막고, 4차 산업혁명과 공항 경제권으로 남부권 시·군을 연결해 '지방시대 혁명'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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