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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이철우 3위, 홍준표 6위

2022-09-07

교육감 평가...임종식 6위, 강은희 8위

주민만족도...경북 13위, 대구 17위

리얼미터 제공

전국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결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달보다 한 단계 오른 6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한 단계 내린 3위에 랭크됐다.

리얼미터가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시·도정 수행을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8월 직무수행을 평가한 결과,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이철우 도지사는 58.5%로 3위, 홍준표 시장은 53.8%로 6위로 나타났다. 이 도지시와 홍 시장은 7월에 비해 각각 긍정평가가 5.0%포인트, 1.1%포인트 하락했다.

1위는 김영록 전남도지사로 70.4%(긍정평가)를 기록, 유일하게 70%를 넘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58.9%로 2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7.5%로 4위를 기록했다. 반면 최민호 세종시장(43.8%)과 유정복 인천시장(43.3%)은 각각 16위와 17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시·도지사의 평균 긍정평가는 52.6%, 평균 부정평가는 32.4%로 집계됐다.

시·도지사의 지방선거 당선 득표율 대비 증감을 비교한 '지지 확대지수'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117.1점)만 유일하게 득표율을 상회했고 나머지 시·도지사는 모두 자신의 득표율을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우 도지사는 75.0점으로 14위, 홍준표 시장은 68.3점으로 16위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제공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551.7%로 6위,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48.1%로 8위로 나타났다. 두 교육감 모두 7월에 비해 한 단계씩 내려 앉았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59.7%로 두 달 연속 1위에 올랐다.

당선 득표율과 대비한 지지 확대지수에서는 임종식 교육감은 103.8점으로 공동 10위, 강은희 교육감은 78.1점으로 16위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제공

8월 시·도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경기 72.2%, 서울 70.3%, 제주 68.6%로 높게 나타났고, 대구와 경북은 각각 52.1%와 58.3%로 17위와 12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8월25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8천500명(광역단체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5.3%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