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기봉 신임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내정자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오는 10월 1일 출범하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에 문기봉 전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이 내정됐다고 7일 밝혔다.

민선 8기 대구시의 공공기관 통폐합 정책에 따라 대구시설공단과 대구환경공단이 통합해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지난 8월 초 구성된 공공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임원 선임을 위해 8월 12일부터 29일까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비상임이사 10명을 추천한 바 있으며, 지난 6일 2명의 이사장 후보를 대구시에 추천했다.

1963년생인 문기봉 내정자는 대구 달성고와 계명대를 졸업 후 경북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도로공사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아 근무했다.

대구시는 "문 내정자는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이달 말 임명될 예정이며, 임명 이후 통합공단의 안정화와 양 공단에 분산돼 있는 시설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본격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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