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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항공대 헬기가 표류하던 A씨를 발견한 모습.<포항해경 제공> |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잠수 작업을 하다가 조류에 떠밀려 표류하던 다이버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8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1분쯤 포항시 남구 동해면 입암 2리 방파제 북서쪽 0.7㎞ 해상에서 작업 차 바다에 들어간 다이버 A(60대) 씨가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연안 구조정과 함정, 구조대원을 투입해 A씨를 구조했다.
A 씨는 지난 7일부터 두원리 실종자를 찾기 위해 항공 수색 중이던 포항항공대 헬기에 발견돼 경비함정 고속단정에 의해 구조됐다.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잠수 작업 시 2인 이상이 모여 서로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미출수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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