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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홍보물 만들어드렸어요” 경일대 디자인·사진영상 학생들, 홍보물 제작사업 참여

2022-09-09 12:36

경일대 '청년(예비)디자이너와 함께 하는 경산시 중소기업체 홍보물 제작 사업'이 수료식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총장 정현태) 사진영상학부와 콘텐츠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지역의 중소기업 홍보물 제작을 돕는 '청년(예비)디자이너와 함께 하는 경산시 중소기업체 홍보물 제작 사업'이 수료식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 사업은 경산시 중소기업의 홍보물 제작을 지원하면서 학생들에게는 현장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산학민관 협력 사업으로 지난 6월 23일 첫 스타트를 끊었다.

덕산정밀<주>을 비롯해 7개 기업이 참여하고 경일대 사진영상학부와 콘텐츠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각 2인 1조를 이뤄 1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인희(사진영상학부)교수와 강명지(콘텐츠디자인학과)교수가 학생들의 멘토로 참여했다.

참여기업과 학생들은 수차례에 걸쳐 미팅과 조별 회의를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춘 제품 및 기업의 홍보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촬영·스케치·디자인 수정·보정작업 등을 거쳐 기업의 홍보물을 완성했다.

지난 8월 26일 이 사업을 주관한 하나HRD센터(센터장 윤정일)에서 이번 사업에 대한 보고회와 수료 및 시상식을 겸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참여기업과 학생들, 그리고 이 사업을 지원한 경일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과정에 대한 소감 발표와 시상이 진행되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주>나라엔퍼스의 홍보물을 디자인한 장현지·박진씨가 경산시장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국회의원상, 경산시의회 의장상, 하나HRD센터장상 등이 시상되었다.

경일대 콘텐츠디자인학과 4학년 김은서 씨는 "졸업 전에 기업의 홍보물을 실제로 만들어보는 경험을 갖게 된 것은 아주 좋은 기회였다"라며 "기업과의 미팅, 현장 답사, 고객 니즈 파악 등의 과정에서 겪은 녹록지 않은 수고로움 덕분에 졸업 후 현장실무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