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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의 리더십…팀 패배 사슬 끊다

2025-08-17 16:45

박진만 감독의 긍정적 메시지, 선수단에 활력
선발들의 안정적 경기 운영, 타선의 폭발적 힘

지난달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 승리 후 박진만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달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 승리 후 박진만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 경기 후 박진만 감독과 구자욱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 경기 후 박진만 감독과 구자욱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의 미팅 효과가 통하며 팀이 연패를 끊어냈다.


지난 15일부터 삼성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펼쳤다. 첫 경기에서는 10-4로 승리하며 5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이날 타선은 10안타 3홈런을 치며 활약했다. 특히 중견수 박승규는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4득점 2볼넷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선발투수 헤르손 가라비토까지 5⅔이닝 3피안타 4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활약했다. 이후 올라온 불펜진도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아냈다.


이날 경기 후 박승규는 박진만 감독의 미팅이 선수단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규는 "경기 전에 감독님께서 어린 선수들이 처지지 않고 더 활발하게 재미있게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면서 "매 경기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팬들게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보여주자고 하셨다. 그 말이 울림이 있었다"고 했다.


박 감독의 메시지는 이어진 지난 16일 경기에서도 통했다. 이날 삼성은 롯데에게 4-1로 승리했다. 이날은 선발투수 최원태가 6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7승을 기록했다. 또 불펜으로 오른 우완 이승현, 배찬승이 무실점으로 각각 홀드를 챙겼다. 마무리 김재윤도 무실점 투구로 시즌 6회 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은 12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캡틴 구자욱은 5타수 4안타 1홈런 2득점 1타점으로 활약했다. 여기에 양도근은 4타수 1안타 1타점, 르윈 디아즌느 4타수 1안타 2타점, 김성윤도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 감독은 "팀의 주축 선수들이 젊다. 현역 시절을 돌이켜보면 (연패 기간)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들을 따로 미팅했다"면서 "젊은 선수들에게는 그라운드에서 활기차게, 자신있게 뛰길 바란다고 했다. 그게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사실 감독이 직접 미팅을 하지 않고 선수들끼리 뭉쳐서 하는 게 좋다. 이전까지 선수들이 위축된 게 보여서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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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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