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20920010002594

영남일보TV

눈길끄는 대구 와룡시장 ,글로벌 특화시장 조성 프로젝트

2022-09-20 17:53

공동 브랜드와 디자인 개발, 캠핑용 밀키드 제품 개발 및 공공배달앱 입점, 배송비 무료 이벤트 전개 등 무한 변신

2022092001000607600025941
지난 14~17일까지 대구 달서구 와룡시장에서 열린 '와룡시장으로 캠핑와용 가을맞이 축제'에서 시장 상인과 고객들이 세계문화체험을 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청 제공>

글로벌 특화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근 변신을 거듭중인 대구 와룡시장의 행보가 지역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공동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사업, 캠핑용 밀키드 제품 개발 및 공공배달앱 입점, 배송비 무료 이벤트 전개 등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달서구청은 지난 19일 대구상공회의소 및 와룡시장 상인회, 디자인 선과 '전통시장 공동브랜드 개발지원사업'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대구상공회의소 대구지식재산센터가 주최한 공모사업으로 와룡시장이 지난달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는 4천만원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달서구는 상표 및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권리 등록과 관리를 지원하고, 대구지식센터는 지식재산 기반 경영 컨설팅을 맡는다.

와룡시장 상인회는 사업수행 전담인력 배치 및 회의 장소 제공한다. 디자인 선의 경우 브랜드 네이밍 및 브랜드 디자인 개발을 책임진다.

와룡시장 공동 브랜드가 오는 11월 개발되면 온라인 상세 홈페이지 및 포스팅 활동이 보다 활발해질 전망이다. 밀키트 포장 및 굿즈 제작도 가능해 와룡시장의 대외 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이 많은 주변 인프라를 가진 와룡시장은 '시장에서 즐기는 세계여행'이란 테마로, 보이는 라디오 유튜브 방송 송출 및 각종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특화시장 이미지를 확실하게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달서구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와룡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달서구는 2019년 3월부터 올 연말까지 2단계에 걸쳐 국비 10억4천만원, 시·구비 각4억2천만원 등 총 18억8천만원을 투입해 △마을부엌 공유 및 글로벌 특화 사인물 설치 △와룡글로벌장터 운영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캠핑용 밀키트 상품인 '캠핑와용' 사업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인조합 가입점포 50여개소가 참여해 떡갈비 스테이크, 꼬치어묵, 쉬림프 감바스, 꼬치세트, BBQ세트, 황태골뱅이 무침 등 6개 상품을 개발했다.

공유주방 운영을 통한 밀키트 주문 접수 및 상품 포장, 배달앱 '대구로' 입점 및 인근 캠핑장 홍보·판매도 눈여겨볼 만 하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는 대구 전역 배송비 무료 이벤트(하루 4차례)도 펼친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권혁준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