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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 대구 최초 '이동식 악취감시 원격제어 차량 시스템' 구축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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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이 대구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이동식 악취감시 원격제어 차량 시스템' 내부 모습. <대구 북구청 제공>

제3산업단지 등 주택가 인근 산단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북구청이 대구에선 처음으로 '이동식 악취감시 원격제어 차량 시스템'을 운영한다. 북구청은 산단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9천만원의 예산들 들여 이동식 악취감시 원격제어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북구청이 구축한 '이동식 악취감시 원격제어 시스템'은 차량 내부를 개조해 악취측정 시스템, 원격 악취포집기, 기상측정기, 악취모니터링 컴퓨터, 중앙 서버로 전송을 위한 무선통신장비 등 각종 첨단장비로 구성돼 있다. 이 차량은 이동하면서 실시간 악취 농도 측정이 가능하고, 악취 농도가 높게 나타나면 신속히 시료를 포집해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에 측정분석을 의뢰하게 된다.

특히 취약시간대(휴일, 야간, 새벽 등) 모바일 자동 원격제어 기능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시료 채취가 가능해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대구시는 신천둔치, 대구염색산단 등에 고정형 악취 측정·저감 시스템을 설치해 악취를 관리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차량에 악취 측정·분석 장치를 탑재하고 이동하면서 감시하는 것은 대구시 8개 구·군 중 최초"라며 "악취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 예방 활동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수시점검에도 활용해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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