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메시지 전송 한동안 오류...이용자들 크고 작은 불편 호소(종합)

4일 오후 한 대구시민이 주고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캡처. 상대방이 오후 2시41분에 카톡 메시지를 보냈으나 1시간이 지난 오후 3시36분쯤에 메시지가 확 돼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독자 제공>

카카오톡 고객센터 캡쳐

4일 오후 국내 최다 이용자 채팅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이 메시지 전송 장애를 일으키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장애는 오후 2시10분쯤부터 발생했으며 사용자들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정상적으로 주고 받을 수 없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또 메시지 알림이 늦게 오거나, 메시지를 읽었는데도 알림 표시가 사라지지 않는 현상을 겪었다.

카카오 측은 이날 오후 2시41분 트위터를 통해 "현재 일부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PC버전 로그인 불가 등의 문제가 있어 긴급 점검 중"이라며 "빠르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사진= 트위터 캡쳐

카카오톡 이용자들 사이에선 "카톡으로 업무 관련 메시지도 제대로 주고 받지 못해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등의 불만이 이어졌다.

이후 카카오 측은 "오후 2시14분부터 2시32분까지 일부 사용자들의 메시지 수발신, PC버전 로그인 불가 현상이 있었다"며 "즉시 긴급점검을 진행했고 현재는 모두 정상화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카카오 측이 밝힌 오후 2시32분 이후에도 일부 이용자들은 불편은 계속됐다. 한 이용자는 트위터 공지를 리트윗하며 "정상화 안된 것 같은데"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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