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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건설·운영 대구교통공단 '갓바위 케이블카' 사업 맡는다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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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이 13일 대구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갓바위 케이블카 설치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임성수기자

도시철도 건설과 운영을 총괄 관리하기 위해 지난 1일 출범한 대구교통공사가 갓바위 케이블카 사업을 맡는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초대 사장은 13일 대구시청에서 가진 기자설명회에서 강도 높은 경영 혁신 등을 발표하며 "갓바위 케이블카 사업과 교통연수원 통합 등 앞으로 교통공사의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며 이 같이 말했다.


대구교통공사는 대구도시철도공사와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가 통합해 새롭게 출범했다..

김 사장은 이날 "앞으로 대구교통공사는 대중교통 전반으로 사업 범위를 확장해 공공교통 종합기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다"며 "이를 위해 우선, 지역의 숙원사업인 갓바위 케이블카 사업을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과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교통공사는 민간이 참여하는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민간 사업자에게 과도한 수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제도를 마련하는 등 특혜성 시비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사업방식은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 세부 연구용역을 통해 대구시 직접 재정사업으로 나을 지, 민간사업이 타당할 지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사업 방안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며 "갓바위 케이블카 사업이 수익이 날 경우, 교통공사 살림에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수익 모두를 케이블카 설치로 피해를 보는 분들께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교통공사는 또 갓바위 케이블카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동화사 및 은해사 교구장을 비롯해 반대 입장인 주변 상가, 환경단체 등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김 사장은 "TF 구성 등과 관련해 내일(14일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관광과장·공원조성과장 등과 만나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며 "조만간 동화사와 은해사 교구장들도 찾아뵐 계획이다"라고 했다.

교통연수원 통합과 관련해서는 "대구시와 협의 및 규정 검토를 통해 조직을 통합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힌 김 사장은 "어린이교통랜드도 조만간 운영 방법을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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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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