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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BOOK] 꼭두야, 배웅길 가자…아동학대의 문제점 재조명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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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조 글/강화경 그림/가문비/136쪽/1만2천원

주인공 윤이는 아동학대로 목숨을 잃은 어린 소녀다. 꼭두들은 윤이가 이승의 상처를 말끔히 씻고 저승으로 갈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도와준다.

책은 우리나라 전통 장례 문화인 꼭두를 통해 현재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인 아동학대 문제를 이야기한다. 최근 10여 년간 아동학대에 의한 사망사건이 200건이 넘는다고 한다. 특히 아동학대의 가해자가 부모나 가까운 가족인 경우가 많아 놀라게 한다. 몸에 난 상처는 드러내야 치유되듯, 우리 사회의 아픈 상처인 아동학대 문제는 우리가 외면하고 있을 일이 아니다.

책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은 우리 전통 의례 중에서 조상들이 가장 정성을 다했던 장례 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함께 배울 수 있다. 또한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끔찍한 상처인 아동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되돌아볼 수 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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