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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 "두 바퀴로 지구를 살려요" 동호회도 탄소중립 동참

2022-10-17

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 두 바퀴로 지구를 살려요 동호회도 탄소중립 동참
15일 '제12회 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에 참가한 시민들이 가을 정취가 가득한 북천 강변을 달리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2022 낙동미로(美路) 릴레이 자전거 축제 및 제12회 상주시민 녹색자전거 대행진이 지난 15일 오전 10시 상주시 냉림동 북천시민공원에서 시민 1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달희 경북도 부지사와 강영석 상주시장, 임이자 국회의원,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경북도·상주시의원을 비롯해 각급 기관장과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또 영주시 MTB연맹(회장 강충구)과 예천군 자전거연맹(회장 박노호) 등 타 시·군 자전거 동호회원 100여 명도 참가, 이웃 고장의 동호인들 간에 우의를 다졌다.

댄스팀 '에이션'의 경쾌하고 파워풀한 율동으로 행사의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차형술 상주시자전거연맹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개회식이 시작됐다.

개회식에서는 내빈들의 탄소중립을 통해 지구를 살리는 '저탄소 녹색자전거' 퍼포먼스와 자전거 대행진 축하메시지 발표가 이어졌다. 저탄소 녹색자전거 퍼포먼스는 자전거 발전기의 페달을 힘차게 밟아 그 동력으로 녹색 자전거 풍선과 파란색 지구의에 바람을 넣어 일으키는 것으로, 자전거 타기가 사람과 지구의 건강에 좋다는 것을 일깨우는 퍼포먼스다.

김기억 영남일보 이사는 축하메시지에서 "상주시민이 자전거를 많이 타게 된 것은 상주시가 들이 넓어 비교적 잘사는 곳이었으며 지형적으로도 평지가 많아 자전거 타기에 적합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며 "오늘 이 자전거 대행진이 '저력 있는 역사 도시 중흥하는 미래 상주'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 후 자전거에 탑승한 참가자들은 김종윤 상주교육장의 타징 소리와 함께 북천시민공원을 출발, 우석여고~세월교~생활체육공원~계룡교~북천교까지 10여㎞를 달려 출발지로 되돌아왔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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