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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가을풍광 '찰칵'…김천황악산 전국사진촬영대회

2022-10-17

김천시가 주최하고 한국사진작가협회 김천지부와 영남일보가 주관한 '제10회 김천황악산 전국사진촬영대회'가 전국의 사진작가 및 동호인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16일 김천 직지문화공원에서 열렸다.

사진작가들에게 올해 김천황악산 전국사진촬영대회의 의미는 각별하다. 매년 10월 황악산의 빼어난 가을 풍광을 배경으로 개최돼 국내 사진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워 주고, 신진 작가의 등용문 역할을 담당해 온 대회가 어둡고 길었던 코로나19 터널을 벗어나 3년 만에 재개됐기 때문이다.

이날 개막식에서 박병하 한국사진작가협회 김천지부장은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창작 활동이 제한됐던 사진작가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이번 대회를 준비한 만큼 사진예술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카메라에는 사명대사공원과 직지문화공원 등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고, 여러분의 마음에는 김천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시청 관계자가 대독한 축사에서 "김천황악산 전국사진촬영대회는 10회를 맞이하는 동안 사진작가 특유의 감각을 통해 황악산 비경에 예술적 생명력을 불어넣는 등 전국적인 사진촬영대회로 성장해 왔다"며 "김천시는 황악산 권역의 문화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빛과 풍경'을 주제로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일대의 야간 경관조명을 재구성하고, 포토존과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밤의 풍경도 아름다운 김천'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 최병근 경북도의회 의원, 김석조· 박복순 김천시의회 의원, 최복동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천지회장, 유수찬 한국사진작가협회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올해 대회부터는 한층 더 엄격하고 투명한 심사 방식이 적용된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김천지부 관계자는 "심사위원별 배점 방식을 도입하는 한편 입상작에 대한 심사위원별 점수를 공개하는 등 최대한 작품성 중심의 심사가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심사 결과는 다음 달 7일 한국사진작가협회 인터넷 홈페이지(www.pask.net)를 통해 발표하고, 시상식은 12월3일 김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입선작은 12월2~8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통해 공개된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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