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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달앱 플랫폼 기업 '먹깨비' 제주 진출

2022-10-18

대구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플랫폼 기업 '먹깨비'가 제주까지 진출한다. 전국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먹깨비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경제통상진흥원,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도지회와 민관협력형 배달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전국 공모 절차를 거쳐 지난달 민관협력형 배달앱 운영 사업자(우선 협상자)로 먹깨비를 선정했다.

먹깨비는 지난해부터 경북도 공공배달앱 운영을 시작하며 입지를 다졌고 현재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광역 6개·기초 6개)와 협업하고 있다. 배달 중개수수료를 대폭 낮춰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이 먹깨비의 큰 강점이다. 실제 2021년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1년간 먹깨비 운영을 통해 경북 외식업 소상공인이 플랫폼 수수료를 26억원 이상 경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앱의 완성도도 높은 편이다. 전국권역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꾸준한 개선 작업을 통해 편의성도 높였다. 타임할인·쿠폰할인·스탬프 적립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지역화폐 즉시 결제·지자체 할인 이벤트 등 지역 특화 서비스제공도 가능하다.

먹깨비는 제주도 민관협력형 배달앱 서비스를 계기로 '통합 관광 플랫폼'으로 발전을 꾀하고 있다. 협업 중인 지자체 가운데 관광도시인 경북 경주, 전남 여수, 제주도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외식업을 포함한 숙박, 렌터카, 티켓 등 다양한 서비스를 먹깨비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김주형 먹깨비 대표는 "상생형 배달앱으로 시작한 먹깨비가 통합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하려 한다. 관광도시를 기반으로 여행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먹깨비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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