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동구 신암동. 대현동 일부 흐린물 출수 예상
운문댐 수계에서 낙동강수계로 전환됐던 동구 신암1·2·3·4동 전역과 북구 대현동 일부지역의 수계가 21일부터 원래 수계로 환원된다. 이에 따라 운문·가창댐에서 낙동강 수계로 전환했던 수성구, 동구, 북구 일부지역의 수계가 모두 정상화 된다.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는 태풍 '힌남노' 강우의 영향으로 운문댐과 가창댐의 저수율이 69.6%(17일 기준)와 91.2%까지 올라가면서 대구지역 수계를 모두 환원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9월부터 시행된 3차례에 걸친 수계환원 작업을 통해 수성구 상동, 두산동, 중동, 지산동, 범물동, 범어동, 황금동, 수성1·2·3·4가동은 수계가 정상화 됐고, 20일 작업을 통해 나머지 지역의 수계도 모두 환원된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수계조정으로 물의 흐름과 수압변화로 인해 해당 지역 1만 9천세대에서 흐린 물 출수가 예상된다"며 "21일에는 수돗물 사용에 시민들의 주의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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