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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23일 오후 대구 동구 팔공로가 단풍을 보려는 나들이객들의 차량이 몰리면서 교통체증이 일어나고 있다. 영남일보DB |
팔공산 지난 20일부터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해 11월1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관측되자, 대구시가 팔공산 단풍객들의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10월 마지막 주부터 11월 둘째 주까지 토·일요일 동화사 방면 시내버스 '급행1번'을 2대씩 증회 운행한다.
이는 단풍철 급행3번 승객 급증에 따른 것이다. 코로나19로 승객 수가 감소했지만 2020~2021년 평소 주말 9천951~1만182명이었지만, 단풍철 승객은 1만4천283~1만5천115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다만, 증차되는 '급행1번' 버스 2대는 기존 노선인 매곡~동화사시설집단지구가 아닌 동대구역∼동화시설집단지구 구간만 왕복 운행한다. 이에 따라 동대구역~동화시설집단지구 구간 배차간격은 13분에서 10~11분으로 단축된다.
대구시는 팔공산 방문객을 위해 평일에는 동화사 방면 '급행1번'·'팔공1번', 갓바위 방면 '401번'을 상시 운행하고 있다. 주말에는 팔공산 맞춤 노선인 '팔공2번'을 동대구역~갓바위 구간을 운행하고, '팔공3번'은 도시철도 3호선 칠곡경대병원역에서 파계사~동화사~갓바위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노선안내홈페이지(businfo.daegu.go.kr)를 참조하면 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