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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대구미래 50년 큰 분수령 될 국회일정 총력 다할 것"

2022-10-25 17:43

내일 오전 국회서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정책협의회 시작

'통합신공항특별법', '군위군 편입 법안' 연내 통과 사활

추가 반영 필요 국비사업 10건, 정책현안 6건도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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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월부터 주요 법안 및 정부 예산안 처리 등이 본격화 되는 국회 일정에 총력 대응한다. 2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갖는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홍 시장의 국회 대응전략 모색이 본격화된다.

올해 정기국회는 25일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대통령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12월9일까지 법안 처리 및 예산 정국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대구 미래 50년 토대 마련에 핵심이 될'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과 '군위군 편입 법률안'이 다음 달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들 법안에 대한 연내 국회 통과에 사활을 걸고 있다.

신공항특별법의 전제 조건이기도 한 군위군 편입 벌률안은 양 시·도 정치권 합의 하에 올해 1월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됐지만 국회 행안위에 계속해 계류 중으로, 다음 달 법안심사 소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군위편입과 통합신공항 건설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대구시는 이 밖에도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가 주도의 안동·임하댐 상수 원수 공급 추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과 '대구 국가 스마트기술산업단지(제2국가산단) 조성', '군사 후적지 등 개발 예정지에 대한 개발제한 구역 해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예타 통과'도 정책 건의 목록에 포함시켰다.

정부예산안 처리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대구시 국비 예산은 총 3조 7천181억원으로, 전년도 정부 최종안(3조6천17억원) 보다 1천164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대구시는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일부 반영된 사업에 대해 국회 심의단계에서 반영되도록 국회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지역 국회의원실과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추가 반영이 필요한 사항 중 미래 첨단산업 혁신에 필요한 국비사업으로는 △수성알파시티 중심의 '지역 디지털혁신거점 구축'(사업비 480억원),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주차장 인프라 구축'(755억원) △자동차 부품업계 업종 전환 및 모터분야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전기차 모터 혁신기술 육성사업'(309억원)이 포함됐다.

또 시민 문화공간 조성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상설 수상공연장을 설치하는 '월드클래스 수성못 공연장 조성'(91억원) △완전개통을 목표로 한 '3차순환도로(캠프워커 서편) 건설'(170억원) 등을 지역 의원들의 전방위적 협조가 필요한 사업으로 보고 홍 시장을 중심으로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홍 시장은 "통합신공항특별법 제정 등 올해 남은 국회 일정이 대구 미래 50년 토대 마련에 큰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구 재건에 반드시 필요한 정책과 그 정책예산을 확보하는 것에 방점을 찍고 지역 의원들과 총력 대응해 시민들의 '체인지 대구'를 향한 열망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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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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