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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자치경찰, 교통안전 분야 'XR(확장현실) 메타버스' 기술 도입하나

2022-10-31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보유 'XR 메타버스' 활용 사례 소개

어린이 통학로와 운수종사자 의무교육 등에 콘텐츠 개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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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자치경찰위원회 '경북 치안행정 길라잡이 정책연구단'이 최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열린 교통분과 하반기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통학로를 XR(확장 현실) 기반 맵으로 게임처럼 만들어 어린이들이 직접 이동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교통안전교육과 예방 효과가 더욱 클 것 같습니다."

최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열린 경북도 자치경찰위원회 '경북 치안행정 길라잡이 정책연구단'(이하 연구단) 교통분과 하반기 회의에 참석한 김민설 경북녹색어머니회장이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자연스럽게 교통법규와 교통안전수칙을 익히고, 어린이 시선에서 통학로 중 위험한 구간을 찾아 시설개선 방안을 모색해보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연구단은 자치경찰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치안 행정 분야의 민간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연구와 소통을 위한 창구 구실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연구단은 △생활 안전 △여성 △아동·청소년 △노인 △교통 등 5개 분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교통 분야를 다룬 이날 회의에선 최근 화두로 떠오른 메타버스 기술과 교통안전을 접목할 수 있는 정책연구 등이 논의됐다.

먼저 연구단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보유한 'XR 메타버스' 관련 장비들을 보면서 생소한 미래기술을 눈과 귀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오현주 연구원이 'XR 메타버스'의 설명과 치안 현장에서 가상현실기술로 활용 가능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박송하 모범운전자회 경북지부장과 황상연 경북교통문화연수원 사무국장은 '운수종사자 의무교육'에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을 간접체험 할 수 있는 가상현실을 기반한 교육 콘텐츠 개발의 필요성에 관해 토론했다.

이순동 위원장은 "교통안전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여기에 모인 여러분의 위치와 경험에서 나오는 여러 가지 고견들이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기술로 개발돼 널리 보급할 수 있도록 우리 위원회가 애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도민 맞춤형 교통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경북교통문화연수원 관계자도 신규 위촉해 교통분야 전문가 의견이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감을 모았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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