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결승서 로빈 앤더슨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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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테니스연맹(ITF) 테블린 챌린저 여자 복식에 출전한 장수정(오른쪽)이 포핸드를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
대구시청 소속 장수정(27·127위)이 국제테니스연맹(ITF) 테블린 챌린저(총상금 6만달러) 단식 결승 무대에 올랐다.
장수정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우르슐라 라드반스카(465위·폴란드)를 맞아 세트스코어 2-0(7-6<10-8> 6-3)으로 이겼다.
이로써 장수정은 결승에 올라 31일 로빈 앤더슨(180위·미국)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앞서 장수정은 지난 4월 호주 캔버라 W60 인터내셔널과 7월 스웨덴 베스타드 125K 시리즈 단식도 각각 우승한 바 있다.
장수정은 이번 결승 진출로 단식 세계 랭킹 116위 정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우승한다면 113위 안팎까지 가능하다.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은 114위다.
장수정은 대회 복식에서는 우승했다. 그는 미카엘라 바이엘로바(체코)와 한 조를 이뤄 결승에서 제이미 러브(미국)-엘리시아 볼턴(호주) 조를 2-0(6-3 6-2)으로 꺾고 우승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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